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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12.19 MacBook 과 친해지길 바래!~~ 3
맥북이 도착해서 좋아라 하고 있었다. 근데 화면만 덩그러니 있는데, 폴더 탐색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,
어떻게 활용할 줄 모르는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다.

아침에 결혼식 간다고 머리 만지고 맥북 앞에 앉았다. 할 줄 아는게 없으니 PhotoBooth에 가서 셀카찍기 놀이나
실컷했다. 거울 샷도 있는데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다.;; 기회가 되면 올리리...

인터넷에라도 좀 물어가면서 쓰고 싶어서 인터넷 연결을 하려는데 이런 ㅆ... 못 잡는데 황당한건 네트웍 설정엘
들어가도 DHCP, BootP, PPPoE설정 중 선택하라는데 찍감으로 BootP 는 아닌거 같고;; PPPoE도 암호 물어보는 걸로
봐서 아닌거 같다. 그럼 DHCP 밖에 없다는 결론?

DHCP사용으로 해 놓고 상세메뉴 들어가면 절대 자동으로 IP할당 따위의 선택이 없다. 무조건 IP를 입력해야 하는데
유동 IP라 대략 난감한 상황이다. ;; 인터넷 사업자에게 전화를 하는 짓은 의미없을 것만 같았고, 그냥 모뎀을 껐다 켜
보기로 했다. 녹색, 파란색 열심히 왔다갔다를 했다. 5분 정도를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, 갑자기 메시지가 뜬다.

"네트워크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."

짜잔~. 자동으로 잡히는 거다. 어렵게 설정할 것은 없었다. 어려울 수록 먼산을 돌아가는 길이거늘. 엄청난 삽질을 각오
했는데, 다행히 금방? 잡혔다. (데탑이랑 같이 사용하려면, 이렇게는 못 쓸거 같고 결국은 무선 공유기를 달아와야겠다.
어쨌거나 추가 지출 흑;;)

사파리가 접속되고 맥쓰사 까페에도 접속이 되었다. 여기서 1편에서 6편까지 맥OS 기본 강좌를 읽고, 하나씩 따라해 보면서 이건 왜 이랬을까? 이건 와~ 반응 여러가지가 나왔다. 몇 가지 생각해 보면,

1. Finder : 윈도가 아닌 유닉스 형태의 폴더 체계. 물론 아직 적응이 안 된다. 
                 아직 뭐 크게 다운 받아두고 자료 챙길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략 간단한 사용법만 익혀 보았다.
                 * 유용한 기능 : 훑어보기 기능이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냥 '스페이스' 만 살짝 눌러줘도 그림이나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파일 정보를 쉽게 열람이 가능하다.
                 아직도 iTunes랑 Finder화면이랑 헷갈리는데 시간이 약이 되었으면 좋겠다.
2. 윈도우 창 : 일단 최대화 기능이 없다. 창에 대한 기본 개념 자체가 다른것 같은데, 솔직히 30년간 익숙해져 있어서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그런지 이 기능이 왜 없는지는 이해가 쉽게 가지 않는다.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또, 아이콘 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아직 마우스가 없는 나 같은 경우 접근 하기까지 시간이 쪼께 걸린다.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*닫기 버튼을 눌러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종료가 안 되어 있다.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이것도 아직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인데, 창 닫기와 프로세스 종료를 동일시하는 윈도우에선 상상도 못할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일인 것이다.
3. 키보드 : 일단 없는 키도 많고, 쓸 줄 모르는 특수키가 있다. 한/영 전환 알아내는데 15분 걸렸다^_^;;
                 Option, Control, fn 키는 아직 어떻게 조합해서 써야 좋은질 잘 모르겠다.
4. 스페이스/익스포제 : 어쩌면 가장 신기하면서도 맥북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. 휙휙 윈도가 분할되고 멀티처티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로는 네 손가락으로 휙 내리면 익스포제 기능이 실행된다. 인터넷 서핑용 창 하나, iTunes용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하나, 기타 윈도우 하나 이렇게 3가지 스페이시즈를 실행하고 각각 여러 익스포제로 구성해서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쓰면 좋을 듯 하다. Good!~~
5. Dock : Mac에 대한 환상을 어쩌면 가장 크게 심어준 기능이 아닐까 싶다. 내가 아주 잠깐 기타를 배울때, 강사가 맥
               북에서 악보 열어서 보여주는데, Dock 기능이 엄청 신기해 보였었다. 지금 사용해 보니 크게 신기한 감은 별
               로 없는데^^  Dock/Stack 기능은 화려한 요소로 인식될 것 같다.
6. 안되는 것들 : 안 되는 것들 또한 많기 때문에 뒤에 계속해서 적어보겠다.

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, 이 맥이란 OS에선 안 되는 녀석들이 참 많다.
우선 ActiveX가 지원이 안된다. 따라서 인터넷 뱅킹, 아프리카 이런 녀석들은 놔 두고 서라도 네이버 음악 듣기, 파일노리 다운받기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도 지원이 안 된다. ㅠ.ㅠ 지금도 음악도 없이 그냥 생 포스팅 중...

아이폰과 연결하여 음악 좀 다운 받아보려했더니, 맥에서 아이폰으로 동기화 시키면 아이폰 음악 다 날라간다. ;;
어플 다 날라간다.;; 방법을 찾고 있다. ㅋㅋ

맥북 개봉기의 사진은 사실 오늘 오전에 한번 더 똑딱이로 찍어 놓은 사진이 있다. 그 사진들을 활용하려 했는데
역시 이 마저도 여의치는 않았다. 카메라 데이터 케이블과 연결했더니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. 수상쩍어서 캐논
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. 역시나, 내 모델은 드라이버에 맥이 없었다. ㅠ.ㅠ 꽤 많은 다른 모델들도...
정중히 게시판에 문의 메일을 써 봐야겠다. 혹시라도 드라이버 설치가 되는지...
맥쓰사에 물어보니 카드 리더기로 받으라네...;; 맥과 윈도 사이 데이터 교환을 위해서라도 외장하드를 하나 사야하는
기로에 또 빠진다.

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영화보기!
저녁 먹으려는데 넘 심심하다. 영화나 한편 보까. 일단은 CD/DVD eject 버튼을 클릭해 보았다.
우라질네이션! 꺼내는 방법을 모르겠다. 버튼도 없는데 ㅠㅠ.
iTunes에서 신나게 메뉴들을 들락 날락 거리다 CD/DVD eject를 찾았다. 반응없다;;

무슨 조환가 싶어 어리둥절 하다가. 인터넷에서 iMac에 그냥 CD 를 집어넣는 그림을 보았다. 순간 아차 싶었다.
그냥 구멍 사이로 CD를 밀어넣는 것이었다. 이 얼마나 CD/DVD Rom Drive에 익숙해져 있었단 말인가?
이로써 첫번째로 Ray DVD재생 성공.

갑자기 구워놓은 영화가 있는 CC케이스를 가져와 오스틴파워 골드멤버를 골랐다. 넣었다. 화면이 뜨면서 QuickTime
이 실행되는가 싶었는데, 파일 Open 실패! 코덱 문젠가 싶었다. QuickTime 사이트에서 divX 재생 플레이어를 다운 받아서 실행하니 재생이 되었다! 역시 근데 한글 자막은 선택 메뉴조차 막혀있다. 자막 보기는 다음 기회에~ 아나...

맥북을 어차피 산 이유는 아이폰 개발이니까 개발만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다른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
위안을 갖고 있다. 아쉽긴 아쉽다;; 항상 쉽게 되던 건데 잘 안 되니..

오늘의 맥북과 친해지길 바래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또 더 친해졌는지는 다음글에서 확인 부탁드린다.

이젠 개발하는거다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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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Actru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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